성수동1가 유수지 복개 공사·1만3395㎡에 총 425면 조성

[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성동구가 서울숲 및 성수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숲 유휴공간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지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수지내 유휴부지 공간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172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성수동1가 685-63 일원 유수지 복개 공사를 통해 면적 1만3395㎡에 425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기초지자체의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인 신규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구는 오는 2020년 주차장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숲 및 성수동 주변 카페거리는 몇년간 늘어난 방문객과 지식산업단지 형성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불법주차차량이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유입돼 화재 등 긴급차량 접근이 어렵고, 주택가 차량과 상업지역 방문용 차량이 혼재돼 주변 주택가 지대의 불법 주정차가 만연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건립은 현재 추진 중인 마장 축산물 시장 공영주차장과 함께 성동구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큰 추진과제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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