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 경북 울릉군은 11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도서민 승선관리 절차 개선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울릉주민들은 선표 및 승선 절차 때 마다 매번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 으로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이용해 별도의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 선표 발권부터 승선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사업은 지난 6월 해수부가 발표한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도서민 승선관리 절차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승선절차 간소화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개인정보동의 및 사진을 등록하고 지자체 담당자의 확인 및 승인을 거쳐 울릉군과 한국해운조합 전산매표시스템에 등록되면 등록된 사진정보와 실물을 대조해 신분증 확인을 대신할 예정이며, 승선권 바코드에도 해당 정보를 입력해 확인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승선절차 간소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해당정보를 등록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한번 등록으로 여객선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이 확정되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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