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블록체인의 안전한 생태계 조성
디지털 화폐의 정책 및 동향
공공을 위한 블록체인의 미래

[내외뉴스통신] 박순희 기자 = 지난 7월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지정 중 대한민국 남단 해양도시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었다. 항만과 대규모 산업단지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는 부산이지만 실물경제의 유통과 경기는 외환 및 금융의 원활한 순환 없이는 고무적이다. 앞서 겪었던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와는 다르게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 미중무역전쟁 및 글로벌 경제위기는 무한경쟁 속에 놓여있다.

당면한 실물경제의 경기 회복을 위한 대안적 서밋(Summit), 11월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EN서울경제TV의 주최, ‘블록체인과 실물경제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2019 SEN BLOCKCHAIN SUMMIT’이 개최되었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 신창호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의 “부산시 블록체인 특구 로드맵” 발표에서는 스마트도시로 부상하는 부산의 산업에 활력을 가져올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Marwan Alzarouni 두바이 블록체인 센터 CEO의 “스마트 두바이 2020” 기조강연을 발표했다.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하는 부산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외환과 금융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것으로서 금융, 관광, 생활소비, 공공안전, 데이터거래, 물류 분야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로드맵은 토큰이코노미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국내 전국 확산으로 세계로 뻗어 나간다.

신기술, 신사업분야를 추진하는 기업 및 기관의 규제특례로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의 동력을 가져다주는 핀테크 및 블록체인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부산과 두바이, 두 도시가 제안하는 로드맵의 계획은 한국과 중국의 사례로 각각 세 개의 세션에서 소개되었다.

내년 1월 병무청 민원 포탈에 블록체인 신원인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이순형 라온시큐어 CEO는 “탈중앙화 신원인증 (DID) 플랫폼과 실질적 비즈니스”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 및 공공의 거래대금 결제 및 정산을 위한 간편 인증, 보안인증, 자격인증, 사물인증의 신원확인, 자산관리 등의 적용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세션,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페이(Alipay) 최고 분석가 Dia Qing Zhu Zhima Credit CEO의 "빅데이터 신용 문제 해결의 열쇠", 이어서 중국 제네시스 그룹 Zun Ze Yu는 ”전문투자기관의 눈으로 보는 블록체인의 활용“ 주제로 "어떻게 제네시스는 블록체인의 활용을 평가할 것인가"에 포커스를 두어 발표하였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앞서 발표한 로드맵과 계획의 실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되어야 하는“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공조의 필요성”을 소주제로 패널 토론을 했다.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을 맡고 있는 타미 안(Tammy Ahn)이 모더레이터를 맡았으며, 패널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퓨처블록체인서밋’ 책임자로 있는 니샤 라미세티 두바이 세계무역센터 디렉터(Nisha Ramisetty Dubai World Trade Centre Director), 전종환 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외 2명의 패널리스트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오는 실물경제의 변화는 시작되었고, 보다 많은 영역에서 디지털 생태계 공공서비스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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