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 엑스코에서 13일 오후 ‘2019 대구 아트 스퀘어’가 개막한다. 제 12회를 맞는 '대구아트페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한 국내 갤러리와 8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며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함께 진행되는 '청년 미술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작가 18명이 참가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 5,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는 지난해 이인성, 박현기 전(展)에 이어 올해는 이 향미 특별전을 기획해 선보인다. 

특히 올해 컬렉터의 방(VIP)에는 덴스크의 북유럽 가구와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쿠사마 야요이, 조지 콘도, 조나스 우드, 알렉스 카트 등의 명작이 전시되어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14일 오후 2시에는 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를 초청해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해 미술품 감정에 대한 개괄적 내용과 주요 기법, 핵심적 감정 관련 요건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투어’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선착순 20명) 및 경품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아트 스퀘어가 지역작가들의 든든한 활동기반으로서 많은 신진작가를 발굴·육성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국제미술 행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미술품 애호가,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서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an1220@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0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