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활동가 및 시민 60여명 정의당 입당 기자회견
권영국 변호사 ‘창당추진위원장’ 선임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우리 사회 구성원이면 누구든 차별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은 앞장서겠습니다”

보수정치의 텃밭으로 진보정치의 불모지라고 일컫는 경북 경주에서 정의당 창당이 추진됐다.

12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지역 노동조합 활동가 및 시민 60여명이 정의당 경주시 창당추진위원회 결성 및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의당 경주시위원회 창당추진위원장이자, 중앙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 임혜진 포항시위원회 위원장, 엄정애 경산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은 “어려운 경주지역에서 진보정치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경주시 창당추진위원회와 당원으로 입당하신 많은 노동자,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함께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영국 경주시위원회 창당추진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반듯이 원내 진출해 정의당을 노동과 시민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그 출발로 경주시 창당추진위원회를 5명의 공동추진위원으로 결성하고 내년 초까지 지역에서 진보정치를 활짝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당자를 대표한 황정현 정동극장지회 지회장은 “비정규직 노동에 대한 차별과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손잡고 싸우겠다”며 “자유한국당이 지배하는 일당 독식의 지역 정치에 맞서 일반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진보정치를 위한 대표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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