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나리 기자 = 미래학자들 가운데 일부는 미래에 기술 변화의 속도가 급속히 변함으로써 인간의 생활이 되돌릴 수 없도록 변화하는 기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래학자들은 그 기점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지하고 이해할 수 없는 기술 범위에 속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예측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들은 이를 싱귤래리티(singularity), 특이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특이점을 어떤 기준으로, 또 언제로 잡고 있을까?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점을 특이점으로 보며, 시기는 2045년이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는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오는 그 시작점에 세계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유엔미래보고서는 특이점을 전후해서 3가지 관점에서 미래를 살펴본다.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로봇: 그들에게 빼앗기는 일자리

인공지능과 로봇은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겠지만, 인간의 일자리도 거의 대부분 빼앗아간다. 지금도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기사나 정밀함을 요하는 수술 등을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일자리에 로봇과 인공지능이 투입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간은 어떤 일을 찾아야 할지, 세계 미래학자들이 내놓은 해답을 유엔미래보고서 2045가 알려준다.

지역별 기후를 송두리째 바꾸는 온난화: 21세기의 가장 핫한 산업 대체 에너지

2041년에 지구 온도는 2℃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30년 후에는 이 분야가 세계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산업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화석 연료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의학과 생명공학, 인공지능의 발달로 늘어나는 수명, 희미해지는 '인간'의 경계: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미래의 사회 모습

인간의 수명 연장이 행복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높은 실업률 등 인류의 삶에는 많은 장애물이 등장한다.

이 책은 이를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해답을 사회 및 경제 분야의 변화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교보문고. 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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