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목원대가 올해 대전지역에서 제일 먼저 사랑의 빛을 밝혔다.

목원대는 11일 오후 5시 교내 학생회관 로터리에서 성탄목 점등식을 갖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다가올 새해에도 기쁨과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권혁대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개식사에 이어 성시교독, 특별찬양, 점등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어두운 이 땅에 밝은 빛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문에서 시작해 중앙도서관까지 200여 미터의 거리가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 넘쳐 캠퍼스 추경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폭 5m, 높이 12.5m의 성탄트리에는 다양한 별모양, 눈송이, 십자가 장식 등이 약 2000여 개의 전구와 함께 어우러져 설치됐다. 트리 주변에 은은한 LED조명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내년 1월 중순까지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권혁대 총장은 “우리 대학 성탄트리는 지난해 학생들의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며 지역주민들도 찾아와 즐기는 ‘빛’의 명소가 됐다”며 “우리 대학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이 희망과 사랑, 행복을 나누며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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