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 남동구가 이달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남동구청 광장에서 '2019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김장한마당 행사다.

남동구가 주최·주관하고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남동구자원봉사센터), 대한민국김치협회, 인천김치절임류가공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각 동 자생단체 및 일반단체 김장 나눔과 개인 김장체험, 문화공연, 김치문화전시관, 김치 명인관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치마켓과 구정홍보관, 소래 수산물 판매장, 먹거리존과 놀이체험존도 마련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탤런트 전원주씨와 가수 김혜연씨 등이 초청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날 김장한마당에서는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남동구 지역 20개 동별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기관 등에 전달할 김장을 참여자가 함께 모여 버무릴 예정이다. 김장재료는 남동구 지역단체와 기업, 일반개인이 십시일반 온정의 손길을 모은 것이다.

후원금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간식 등의 물품협찬 참여의사도 많아 구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온정이 넘치는 훈훈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내방객을 위해 김치마켓과 김장체험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포기김치 외에도 알타리·순무·섞박지·깍두기 등도 함께 담가갈 수 있다.

개인별 기호를 고려해 추가로 넣고 싶은 쪽파나 갓, 대파, 추가양념, 젓갈 등의 부재료도 별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앞서 사전 신청기간 동안 개인 김장체험 참가 모집이 성황리에 모두 마감됐다. 김장참가 인원만 총 2천600여 명에 달하며, 자원봉사자 500명 등 행사기간 동안 총 방문자는 4천여 명이 넘을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김장행사는 공동 주관사인 인천김치절임류가공협동조합과의 사전계약 및 공동구매로 가격이 시중가에 비해 저렴하고, 강원도 고랭지 배추와 경북 영양 고춧가루, 소래 새우젓갈, 소래 천일염 등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주민의 호응도 높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김장문화의 기본 정신인 나눔·협동·사랑으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imhm70@nbnnews.co.kr
hyung1016@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21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