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관내 문화재 정비사업 중 운영의 지혜를 발휘해 예산을 절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가림성 정비사업 중 잡목제거 작업 간 발생한 임목폐기물을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에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 중 16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군은 당초 임목 폐기물 94.75톤 대해 폐기물 처리를 시행할 계획이나 설계변경을 통해 12일 열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행사를 위해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 유적 정비 중 발생하는 잡목들을 폐기하지 않고 취약계층들이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림성 정비사업은 임천면 성흥산에 위치한 사적 제4호 가림성 주변 잡목과 수목을 정비해 성벽보호와 수목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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