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지역구 치열한 혈전 예고
-정치개혁, 연동제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에 따라 다양한 선거구도 예상
-현역의원의 재입성인가 신인정치인의 도약의 기회...도민의 선택 필요!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충북 11개시군 8개 선거구의 새로운 주인이 나올지 아니면 기존의 현역의원의 재입성으로 탄탄한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 앞으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조금씩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이 여·야가 심도 있게 논의하며 최종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 것인지 아직은 서불리 판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각정당은 총선 정국을 주도할 비장의 카드를 찾지 못하고 당내 갈등의 혼란이라는 이중고에 부딪혀 있으며, 선거법과 내년도 예산안 등 내년 총선을 앞둔 정당들의 판짜기 준비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충북은 현재 청주시 흥덕구(도종환 의원, 재선, 더불어민주당), 청원구(변재일 의원, 4선, 더불어민주당), 서원구(오제세 의원, 4선, 더불어민주당), 상당구(정우택 의원, 4선, 자유한국당), 충주시(이종배 의원, 재선, 자유한국당), 제천·단양군(이후삼 의원, 초선, 더불어민주당)이다.

또한, 음성·진천·증평군 중부3군(경대수 의원, 재선, 자유한국당), 영동·옥천·보은·괴산군 남부4군(박덕흠 의원, 재선, 자유한국당) 등 8개 선거구로 구성되어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4곳(흥덕구, 서원구, 청원구, 제천·단양), 자유한국당 4곳(상당구, 충주시, 중부3군, 남부4군)을 차지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총선에서는 현재 4선의 국회의원(변재일, 오제세, 정우택 의원) 3명이 5선의 고지에 누가 올라갈 것인가도 관심사이며, 국회 상임위원장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3선에 도전하는 재선 국회의원(도종환, 이종배, 박덕흠, 경대수 의원) 4명도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지난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한 제천·단양의 이후삼 의원에 재선 성공여부도 지켜볼 사항이다.

현직 국회의원은 4년여 동안 충북과 지역구 발전을 위해 나름 의정활동과 국비확보를 꾸준히 펼쳐왔으며, 4년에 대한 평가를 내년 4월 15일 제21대 선거에서 강력한 도전자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도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이다.

8개 선거구의 지역위원장 및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을 위주로 했다.

△청주시 4개 선거구

흥덕구 선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재선)과 자유한국당은 충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양희 당협위원장, 청원구 선거구는 4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청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지난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였던 황영호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인 김수민 의원(비례)이 있다.

또한, 서원구는 4선의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지역민과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최현호 당협위원장, 충북 정치1번지 상당구는 장관, 도지사를 역임한 4선의 정우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은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정정순 지역위원장, 정의당은 국방정책전문가 김종대 의원(비례)이 지역구를 관리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충주시 선거구

자유한국당은 충주시장을 역임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재선의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은 건국대학교 특임교수로 있는 맹정섭 위원장, 바른미래당은 충주시의회 부희장을 역임한 최용수 위원장이 지역구를 관리하며 내년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건도·한창희 전충주시장, 권혁중 전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등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제천시·단양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재보궐에서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한 이후삼 의원(초선)과 자유한국당에서는 제천시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아쉽게 석패하고 지역구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엄태영 위원장, 바른미래당의 이찬구 위원장이 지역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근규 전제천시장, 이경용 전금강유역환경청장 등도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중부3군(음성·진천·증평) 선거구

자유한국당은 검사장 출신의 재선의 경대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은 제19, 20대 총선 석패후 지역구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임해종 위원장과의 재대결이 지역의 관심사이다.

또한, 자유한국당에서는 이필용 전음성군수의 총선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남부4군(영동·옥천·보은·괴산) 선거구

자유한국당은 재선의 박덕흠 의원이 지역구를 꾸준히 관리하며 지역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년 총선을 대비하여 정구복 전영동군수를 충북도당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조직관리에 들어간 상태이다.

충북지역의 8개 선거구의 현역의원과 도전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역은 4년의 평가를, 도전자는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며 도민과 지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어떤 총선 프레임을 내세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12월중 선거법 개정된다면 다양한 인물과 새로운 방향으로 선거가 될 것이며, 현역의원에 도전하는 후보군이 더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충북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할 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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