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냉부해' 배우 천정명이 주당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5주년 특집에서는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꼽히는 천정명이 출연해 숨겨진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정명은 자취 7년 차의 자신감을 드러내며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다. 친구들끼리 바비큐 파티하고, 기본적인 찌개는 만들어 먹는다"며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걸 먹자는 주의"라 말했다.

또한 천정명은 "손맛 좋은 어머니의 음식을 먹고 자라 입맛 기준이 높다. 어렸을 때부터 꽃게탕 등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자랐다"며 연예계 대표 미식가임을 알렸다.

이에 김성주와 안정환은 "5주년 특집에 맞게 진귀한 재료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지만 공개된 천정명의 냉장고는 셰프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치즈, 올리브 등 술안주 외에 제대로 된 식재료가 보이지 않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것. 이에 천정명은 "재료를 쟁여두는 걸 싫어해서 그때 그때 장 보고 요리한다"면서 "가까운 부모님 집에서 주로 먹는다. 음식을 거기서 해먹다 보니까 정작 집에서는 냉장고를 쓰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천정명은 "술 먹고 취한 적이 없다. 저는 주사 부리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점심에 맥주로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마신 적이 있다. 12시간 넘게 마셨지만 정신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82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