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 열려
미국 트럼프,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 열려
  • 박노충 기자
  • 승인 2019.1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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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뉴스 캡처
사진출처=SBS뉴스 캡처

[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탄핵 공개 청문회가 14일 열렸다. 

오늘 미 하원 정보위원회 공개 청문회에 나선 핵심 증인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한 정황을 증언했다.

측근인 줄리아니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로 바이든 전 부통령 측에 대한 수사에 나서도록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것이다.

이번 공개 청문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 등 정치적 운명이 갈릴 수도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공개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 하원 정보위원회 주관으로 하원의 롱워스 빌딩에서 시작됐다. 

첫 증언자로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나섰다.

공개 증언자들은 모두 트럼프의 의혹과 관련해 비공개 증언에서 불리한 진술을 내놓은 인사들이다.

앞서 열린 비공개 증언에서 테일러 대행은 우크라이나가 미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약속하는 대가로 미국이 원조를 연계, 지원을 보류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개인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미국의 외교 정책에 개입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켄트 부차관보도 줄리아니가 지난 5월 경질된 요바노비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를 축출하기 위한 비방전을 벌였다고 증언했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현직 관료들에게 의회 조사에 협조하지 말도록 명령했지만, 테일러와 켄트는 사실상 이를 따르지 않고 의회에 나갔고, 이번에는 공개 청문회장에까지 서게 됐다.

요바노비치의 경우 우크라이나 압박에 동조하지 않았다가 경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일 뿐이라고 맞섰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는 오는 19~21일에도 미국 트럼프 공개 청문회를 개최한다.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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