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14일(목) 전남지역을 방문하여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기술 개발’ 성과를 점검한다.

문 장관은 이날 전남 해남군에 소재한 킹전복 양식장과 갑오징어 양식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양식기술개발 현황을 듣고, 고부가가치 우량품종 개발에 성공한 연구자들과 어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킹전복은 2004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연구를 시작한 뒤 2017년 개발에 성공하여 민간업계에 보급되었다. 

실제 업계에서 킹전복을 생산한 결과, 양성기간이 기존 전복보다 10개월(36→26개월)가량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28%(33,000원→23,800원/kg)의 생산원가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현장보급 확대 시에는 연간 1,84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갑오징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자원량이 급감하여 활어로 kg당 2만 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 양식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8년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2019년 2월 갑오징어의 전(全) 주기적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민간업계에서 9개월간 양성한 뒤 이번에 첫 상업적 출하를 하게 되었다.

한편, 문 장관은 “이번 킹전복과 갑오징어 양식 성공으로 국민들은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드실 수 있고, 어업인들의 소득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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