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탈리아 한국 문화원에서 (11월 27일~12월 31일)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기자 

동해와 독도를 음악, 미술, 문학 등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 (La Mer et L'Île,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과 공동으로 여섯 번째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 ’한국의 바다와 섬‘ 展 을 2019.11.27-12.31 간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오프닝은 11월 27일 오후 6시30분).

비영리공익법인인 라메르에릴은 아름다운 동해와 독도를 예술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하여 2013년에 100여명의 저명한 예술가와 학자들이 설립하였으며, 이들은 매년 봄 독도를 방문, 영감을 얻어 전시와 작곡 및 연주를 한다. 라메르에릴은 그간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인 ‘독도 오감도(獨島 五感圖)’전, ‘한국의 진경(眞景)-독도와 울릉도’ 전 및 ‘독도미학’전을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및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등에서 5회 개최하였다.

이 전시에는 서용선, 김선두, 오병욱, 이종송, 하태임, 이주연, 장현주, 정일영 등 중견작가 8명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성격의 이 전시는 단순히 독도와 문화를 접목시킨 이벤트 전시가 아니라 참여 작가들이 5년째 매년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독도에서 직접 스케치를 하고, 영감을 받아 예술가 특유의 화풍으로 녹여낸 작품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독도와 동해의 풍경과 역사를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우리의 자연에 대한 헌사인 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의 바다와 섬‘ 展은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투어로 한국 예술가의 위상도 높여 


이 전시에 이어 라메르에릴은 2020.4.22-7.5간 경기도 이천시 월전미술관에서 이종상, 민정기, 김호득 작가 등 원로, 중견작가 20명이 참여하는 ‘한국의 바다와 섬’ 전시를 개최하며, 2020.10-11월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같은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또한 클래식음악 분야에서 그간 서울의 예술의전당 등에서 14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매번 동해, 독도에 관한 신곡을 발표, 연주한 바 있으며, 2016년 이후 싱가포르, 호주, 중국, 체코,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9개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인 순회공연을 개최해 음악으로 동해와 독도를 알려왔다.
 
이 단체의 이함준 이사장은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등 순수예술로 동해와 독도를 연주하고 표현한다면 동해와 독도는 우리 문화와 삶의 일부가 되어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탁계석 음악평론가는 “라메르에릴은 한국의 문화를 품격있게 전달하는 K-Classic의 대표 단체이며, 『독도오감도』를 통해 은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 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라메르에릴은 앞으로 시각예술로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리는 K-아트의 대표 단체로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 개요
ㅇ 전시명 : 「한국의 바다와 섬」
ㅇ 기간 : 11월 27일(수) ~ 12월 31일(화)
ㅇ 장소 :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ㅇ 개막식 : 2019년 11월 27일(수) 오후 6시30분
ㅇ 주최 : (사)라메르에릴,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ㅇ 미술감독 : 이종송(건국대 교수)
ㅇ 큐레이터: 손윤이
ㅇ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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