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폭발사고의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냈다.

대전시당은 먼저, “안타깝게도 연구원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 순간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6명도 완쾌돼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해 4월 시험 중 화재가 발생해 시설이 파손된 사고가 있었으며, 같은 해 6월에도 실험실 냉장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하는 화재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의 경우 군용 병기와 장비 등 위험물을 조사, 연구하는 곳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연구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시당은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은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연구원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원인 및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14일 오전 소방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청, 국방부 등과 합동 감식에 착수했으며, CCTV 확보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30대 선임연구원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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