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시장 호조·3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外人


[서울=내외뉴스통신] 남정호 기자 = 2015년 새해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1920선을 회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85p(0.57%) 오른 1926.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76p(1.98%) 상승한 553.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정국 불안과 국제유가 약세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보합으로 장을 열었다.

이후, 미국 고용시장 호조세 지속과 3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204억, 1226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1951억 원을 팔았다.

주요 등락으로는 제일모직(8.2%)이 1월 초 MSCI 지수 편입을 앞두고 4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시총 8위로 뛰어올랐다.

또 한일시멘트(7.9%), 쌍용양회(14.88%) 등 시멘트주가 부동산 3법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6.3%), 비금속(5.5%), 서비스업(2.4%), 철강금속(1.8%), 통신업(1.4%) 등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무역수지 흑자 지속 등의 영향으로 원화가 소폭 강세를 띠며 출발했으나, 원·엔 동조화 등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4.2원 상승한 1103.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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