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만 아는 내용 일관 되게 진술
억울한 누명으로 20년 복역한 윤씨 재심 청구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경찰이 진범만 아는 내용을 일관 되게 진술하고 있는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은 이춘재(56)라고 15일 사실상 잠정 결론 지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춘재의 자백이 사건 현장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억울한 누명으로 20년간 복역한 윤모(52) 씨와 최근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 온 경찰은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모습, 범행수법 등에 대해 이춘재가 진술한 내용이 현장상황과 일치하고 범행 후 피해자에게 한 행동을 자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처럼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춘재는 "윤씨의 재심청구에 증인으로 출석할 의사가 있다"고 경찰에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은 유죄가 확정 선고된 판결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420조에 따라 수원지법에 윤씨의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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