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 광복에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해 애국정신으로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지부장 노수문) 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민 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기념사, 독립군 아리랑 등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행사는 국내 유일의 독립유공자 선열 묘지로서 52분의 애국선열이 잠들어 계신 국립 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는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바로 세우고 애국선열을 기리는 ‘3.1 독립운동 기념 거리 조성사업’과 ‘망우당공원 호국 테마공원 재조성 사업’, ‘생계 곤란 독립유공자 손자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호국보훈도시 대구로 거듭나는 중요한 해로 이번 순국선열의 날 행사는 더욱더 뜻깊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그분들의 삶을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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