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25 ~ 12.1)을 앞두고, ‘디지털 성범죄 OUT – 장난으로 시작하면 괴물이 된다’라는 주제로 ‘아동·여성 안전한 대구 만들기’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는 15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구시 아동 여성안전지역연대 주관으로 대구지방경찰청 및 폭력피해자 관련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최근 다양한 수법으로 곳곳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성범죄(몰래카메라 등) 피해 방지 종합대책』이 마련·발표(’17. 9. 26) 됐다.

각종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계속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앞두고 대구 시민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문화, 스마트 폰이 워낙 익숙한 시대에 불법 촬영물의 유포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임을 고려해,

수능시험 이후 ‘디지털 성범죄 OUT – 장난으로 시작하면 괴물이 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문화 공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부스별 특색있는 체험활동으로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는 △ 디지털 성범죄 퀴즈  △불법 촬영 금지 서약 인증 샷 △ 판넬 전시 및 설명(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웹하드 카르텔) △ 위장 카메라 전시, 탐지 장비 활용 위장 카메라 찾기 △ 불법 촬영에 대한 나의 다짐 적기 △ 페이스 페인팅 및 아트 풍선 △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폭력 근절을 위한 참여 활동이 마련됐다.

한편, 대구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우리 시에서 활동 중인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해바라기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대구지방경찰청 등으로 구성됐다.

강명숙 여성 가족 청소년국장은 “민․관이 서로 손을 잡고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 만들기를 위해 아동·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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