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 대구 서구 비산2.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태룡)와 김장나눔추진위원회(회장 양해옥)는 지난 16일(토) 서부초등학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관내 19개 기관 및 단체에서 마음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1,500만원으로 1,8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5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비산2.3동에서는 2014년부터 김장 1,000포기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사업을 관내 주민들과 단체들이 직접 모은 후원금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관내 여러 기관 및 단체, 사업체에서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경기가 나쁠수록 어려운 사람은 더 힘들다는 점과 전체주민의 25%가 저소득 주민으로 어려운 이웃이 많은 지역 상황으로 흔쾌히 후원금을 내고 김장봉사에도 참여했다.

강태룡 동장은 “관내 모든 단체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김장김치를 담궈 주변의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면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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