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완도해경은 완도군 사후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15도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되어 이초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완도해경(서장 김충관)은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경 완도항에서 출항해 강진군 마량항으로 이동 중 연안통발 D호(7.93톤,승선원 1명)어선이 완도군 군외면 사후도 남동쪽 500m 해상에서 좌초된 사고가 발생했다.

D호는 암초에 얹혀 15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좌초된 가운데 선장 A씨(남, 33세)가 119를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신고를 요청했다.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 해경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 입수해 파공이 없음을 확인한 후 배의 오른쪽 부분에 지주목 3개와 리프트백 2개를 설치했다.

해경은 18일 만조가 시작되는 새벽 00시 30분부터 장흥민간구조대와 함께 이초작업을 시도했지만 바닷물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 오늘 2차 이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운항하다 좌초되었으며, 오늘 오후 2시경 만조 시 이초작업을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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