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형 공연 선보이며 ‘문화도시 세종’ 성장 한몫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창작 오페라 ‘장욱진’이 국내 최초로 지난 1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初演)되며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한음오페라단’ 주최로 장욱진 화가의 예술세계와 삶이 다양하게 표현된 융‧복합 공연으로 32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미디어아트, 무용, 합창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연이다.

오페라 ‘장욱진’ 공연엔 약 800여명이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모든 좌석을 채웠고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시 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이 찾아 시민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장욱진 화백의 가족들이 참석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약 1시간 20분간 진행된 공연은 서곡을 시작으로 ‘고향의 봄’, ‘신기한 화가’ 등 총 14막으로 열렸으며 마지막 14막에서는 장욱진 화가가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 주며 행복해한다’는 ‘천상의 화가’가 불러지며 막을 내렸다.

오페라 ‘장욱진’을 제작‧연출한 임헌량 한음오페라단 단장은 “장욱진 화백이 세종시 연동면에서 삶이 시작된 곳에 살며 예술세계와 삶을 작품에 담았다”며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을 통해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달을 수 있게 한 장 화백의 메시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A씨(38)는 “귀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눈으로는 연신 지나가는 장욱진 화백을 그림을 또 시민합창단의 합창과 배우들의 연기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 ‘장욱진’엔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유혜리세종무용단, 세종시민오페라합창단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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