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나리 기자 =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 소개된 1990년대 노래들의 음원 매출이 100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숨은 수혜자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3일 토토가 2편이 방송된 이 음원 사이트에서는 김건모와 엄정화, 터보, 지누션, 조성모, 소찬휘 등의 노래 19곡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음원 사이트 관계자에 의하면 하루 동안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면 통상 2억 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한다.

이에 토토가에 소개된 노래들이 2주째 음원 싸이트에서 열기가 식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총 매출 1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토토가에서 선보인 곡 중 터보의 '스키장에서'와 '트위스트킹', '나 어릴 적 꿈'과 엄정화의 '포이즌'은 주영훈이 작사·곡, 편곡까지 담당한 곡이다.

주영훈 외에도 윤일상은 터보의 '러브 이즈', 쿨의 '애상', 이정현의 '줄래' 등을 작곡했다. 엄정화의 '초대'와 지누션의 '말해줘',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등은 박진영이 맡았다. 이현도와 김창환 등도 수혜자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토토가의 제작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는 2월 설 연휴 기간에 방송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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