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교육복지·학생안전·창의융합형 인재교육' 진행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01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년말 효율적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19년에 교육복지와 학생안전, 그리고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초점을 맞춰 매진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며 특히, 학년 말 중요한 시기를 맞아 단위학교 자율적 학사운영 지원,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일탈행위 예방과 대안교육 지원,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학년말 기간 동안 단위학교별 자율적 학사운영을 지원한다. ‘수업 시수 조정을 통한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년말 단위학교 자율적 학사운영을 통해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확대하고, 학생·교원·학부모·지역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위학교의 교육활동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업시수 조정을 통한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편성해 진로 탐색 및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또 맞춤형 프로그램인 정보화 능력, 한국사 능력, 공인 어학 능력 시험과 같은 자격증 준비 프로그램, 대학 탐방 및 명사 초청 특강과 같은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한다.

한 학년을 정리하고 새학년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교 1예술동아리, 교내 및 지역리그를 통한 학생 스포츠 클럽 활동, 카이스트 연계 학교예술 융합 프로그램 등 바른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더불어 대전 민주시민 탐방 길 현장 체험과 대전수학체험센터의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창의감성 수학체험교실 등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인문·과학적 소양을 골고루 다지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자기계발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대전교육정보원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에서는 엔트리 게임 만들기, 로봇 축구게임, SW교육 교구를 이용한 여러 가지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대폭 지원한다.

또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 등과 협업체제를 구축해 작품전시, 초청연극,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 제공과 시설을 개방한다.

둘째, 현장체험학습 지원 T/F팀 운영으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현장체험학습 전 과정 종합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및 저해활동 계도 캠페인을 펼치며, 꿈나래교육원, Wee센터, 대안교육 위탁기관 연계 운영을 강화한다.

설 교육감은 “교육청과 소방서의 업무담당자로 현장체험학습 지원 T/F팀을 구성해 안전하고 투명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청 현장체험학습 공개방에 탑재된 각급학교의 체험활동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안전한 체험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출입이 금지된 유해업소 출입여부, 학생 밀집지역에 무차별 유해매체물 배포행위, 학생에게 주류 및 담배 판매행위 등을 경찰청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예방 및 점검 캠페인 활동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년말 부적응 학생이 발생하는 경우 단위학교와 전문적 치유‧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 Wee센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셋째,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지원한다.

피·가해학생 보호 및 선도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이 심각하고 집단화된 사안인 경우에는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교사, 변호사, 경찰, 의사 등)을 50~60명으로 신설해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 조치 등 교육적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수시로 종합적인 점검 활동을 실시한다.

학교폭력 위기 상황별 지도 방안을 마련해 학교폭력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가·피해학생 조치별 판단요소를 엄격하게 적용해 선도 조치하고, 학생 및 학부모 특별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재발 방지를 도모한다.

아울러, 집단폭력, 디지털폭력, 성폭력 등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의 경우 상처를 치유하고 빠른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위클래스, 위센터 등과 연계해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을 병행하고, 필요시 위탁기관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피해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사안발생 시 학교-학교전담경찰관(SPO) 간 긴급 연락 체계(Hot-Line)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청, 경찰청, 심리상담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주변 취약 지역 지도(Map)를 제작하며 계도 기간을 설정해 경찰청과 함께 수시 집중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사안처리 전담조직인 학생생활지원센터를 신설해 내년 3월부터는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를 One-Stop으로 처리하게 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과 한 학년을 정리하고 새 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학년말에 학생들이 목표와 계획을 잘 이뤄나가도록 단위학교 교육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효율적인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며, 면밀한 학교시설 점검과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종합적 지원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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