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1만1000㎡ 규모 건립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시는 대표도서관건립사업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 선정을 위해 ‘국제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시의회 등과 협의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상무소각장 재생사업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서관은 국비 156억 8000만원, 시비 235억 2000만원 등 총 3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 1000㎡에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설계공모전은 18일 사전 홍보를 시작으로 25일 공고, 12월 11일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이어 2020년 2월7일 작품 접수, 2월 12일 본심사를 거쳐 2월 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위로 선정된 작품(1개)에 대해서는 상패와 도서관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위(1개) 작품에는 상패와 5000만원의 보상금(제세공과금 포함)을, 3위(2개) 작품에는 상패 및 각 2500만원의 보상금(제세공과금 포함)을 시상한다,

특히 이번 국제건축설계공모 심사에는 국외 2명, 국내 5명 등 총 7명의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한다.

국외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토마스 보니에르(Thomas Vonier)는 현재 세계건축가연맹(UIA/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이며, 로버트 그린우드(Robert GreenWood)는 최근 세계적인 도서관 국제설계 당선 등으로 유명한 스노헤타 사무소의 대표건축가다.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민현식 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최문규 연세대 교수, 오세규 전남대 교수, 최경양 한샘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있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해 광주시 함인선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및 국제현상설계 운영위원회 등과 수차례 협의 및 자문을 거쳐 ‘광주의 새로운 이정표’, ‘사회도시적 연대의 장소’, ‘정보와 지식의 공간’, ‘사람과 책의 공간’,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의 주제를 제시한 공모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광주시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국제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문화적 자산이 확장되고 도서관과 상무소각장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되는 등 상무소각장 재생의 큰 그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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