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지역 단위로 ‘학교 밖 청소년 교사 지원단’ 10여명을 조직키로 했다.

그간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업은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상담과 학습지원 사업을 주도해왔고, 경찰은 청소년 보호 업무에 주력해왔다. 반면 교육청은 학교에 재학 중인 다양한 위기 학생에 대응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러나 청소년진흥원과 경찰청의 사업은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게 된 정확한 원인과 실태 파악의 어려워 위기 청소년 발굴과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충남청소년진흥원, 충남경찰청과 오는 29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참여 기관은 천안·아산·홍성 3개 지역을 우선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12월 지역별로 꿈드림센터, 경찰서, 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공동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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