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내외뉴스통신] 오민주 기자 = 광양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진강 망덕먹거리타운'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음식 콘텐츠 개발 등 먹거리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섬진강 망덕먹거리타운 31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000만 원 사업비(국비50%.시비50%)를 투입해 '특화거리업소 서비스·메뉴개발 컨설팅' 추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비스·메뉴개발 컨설팅'은 영업주의 경영마인드를 개선하고 업주 스스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을 함양하여 맛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남도외식문화개발원에서 친절서비스, 메뉴개발, 선진지 견학, 품평회 등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12월 2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최종 보고 및 품평회'는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업소 5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메뉴개발 교육을 통해 배운 요리를 바탕으로 업소별 특색을 살려 차별화된 음식을 만들며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상품성, 전문성, 대중성, 창의성, 적합성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최우수상(하나로횟집), 우수상(가람횟집), 장려상(한가람, 나루터, 성호횟집)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보인 재첩과 매실을 이용한 한상차림에 대해 좋은 점과 개선할 점을 보완·향상시켜 나가고, 앞으로 음식문화 품질개선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먹거리로 관광객을 유치해 '망덕포구 먹거리타운'에 활기를 불어넣고 매출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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