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여학생 많이 쓰는 화장품 8종 61건 검사 결과 모두 적합

[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가 시중에 판매하는 의약외품, 화장품 등 의료 제품의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품질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20일 도교육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약사회, 목포과학대 피부미용과,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의약품도매업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 위해 의료제품 품질 감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식약처 지정 품질감시 대상 품목은 의약외품(땀띠․짓무름용제, 치약), 화장품(인체세정용제, 기초․색조화장품)이다. 총 159건을 수거해 중금속, pH, 미생물, 유효성분 등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그 결과 치약 1건에서 pH가 부적합(8.8, 기준 pH 6~8) 판정을 받아 관할 대전지방식약청에 통보한 바 있다.

특히, 청소년기 여학생의 색조화장품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초․중 여학생이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 8종 61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8종은 틴트, 비비크림, 아이섀도, 볼터치, 립글로즈, 아이라이너, 파운데이션, 메이크업베이스다.

또,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약사회와 협력해 초․중학교 여학생 16개 반 42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과 부작용 발생 시 대응 요령, 소비자의 권리 등에 대해 시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최병용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의 관심도가 높은 위해 의료제품 정보를 반영해 전남에 유통 중인 의약외품, 화장품 품질감시를 강화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등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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