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란, 시리아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격으로 20일 보복공습 단행

[신화통신/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 이스라엘 군은 20일 자국의 전투기들이, 시리아 국내의 여러 이란군과 시리아 정부군의 목표물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국영매체는 시리아군이 이스라엘 미사일의 대부분을 요격, 파괴하였고 피해는 민간인 2명의 사망과 부상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에 따르면 공습한 목표물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해외작전사령분대 '알샤리프 부대' 주둔지와 시리아 정부군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사령부, 무기창고, 군사기지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공습은 하루 전인 19일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한 이란군의 알샤리프 여단에 대한 보복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이스라엘이 실효 지배중인 골란고원에서 이란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4발의 로켓을 요격 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2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 중에 시리아 정부군은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였고 그 후에, 시리아 쪽의 미사일 발사대 여러 곳을 폭격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아랍통신은 같은날, 군 관계자를 인용해서, 시리아군 방공체계가 수도 다마스커스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미사일의 대부분을 요격, 파괴하여, 시리아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공습이 지난 1월 이후 최대규모 였으며 사망자가 23명에 이르고 대부분은 시리아에 주둔중인 이란군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및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군인과 무기를 보내 지역 안정을 저해하고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소수의 군사고문관만 해당 국가의 요청에 따라 파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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