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성수수제화와 함께하는 ‘슈슈마켓‘, 마술사 황갑주의 특별공연 수제화 마술쇼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수제화 및 가죽제품 관련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며. 지속되는 경기 침체, 임대료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제화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수제화 판매 외에도 가죽공예 판매, 풋스캐너 체험, 신발양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초대가수 공연과 마술 공연이 등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무대도 펼쳐졌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는 슈슈마켓의 큰메세지를 담아 특별 수제화 마술쇼로 마술사 황갑주가 수제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들과 수제화의 색상이 변하는 마술 구두가 춤추는 마술 등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80년대 성수동으로 제화 관련 업체들이 집적되어 호황기를 누렸으나, 1990년대 이후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 경기침체, 임대료 상승 등으로 우리 구 지역특화산업인 수제화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슈슈마켓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지키는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어 수제화 산업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jpost_new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56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