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최근 여행트렌드인 개별자유여행에 맞춰 선제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경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씨트립, 망고국제여행사, 금강국제여행사 등 중국 상해지역 여행사 3곳을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0월에 실시한 중화권 관광마케팅의 후속조치로, 경남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실질적 경남관광 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해 중국 여행사 해외상품 개발부 및 기업연수 관계자 등 5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나웨이보에 114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 인플루언서 룽화(龙华, LONG HUA) 씨도 초청해, 경남 관광지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씨트립(Ctrip)’은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로,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억 5천여 명 이상의 회원에게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 잘 알려진 트립닷컴 또한 씨트립 그룹 계열의 회사다.

 

방문단은 1,2일차에는 하동의 알프스 짚와이어, 최참판댁, 북촌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산청의 남사예담촌,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전통 한복입기, 한방족욕, 한방약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 3,4일차에는 함양의 상림공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합천 영상테마파크 방문을 끝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 했다.

 

경상남도는 중국 상해가 중국 동부 해안도시라는 점을 감안해 경남 서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과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준비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는 “경상남도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다. 특히,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동의보감촌의 다양한 체험거리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 경남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병철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여행의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할 수 있어 개별 자유여행으로 여행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해외 개별자유여행객을 타깃으로 씨트립과 같은 온라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경남 관광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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