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896억원(16.9%) 증가...삶의 질 개선 주력

[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은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5275억원보다 893억원 증액한 6168억원을 편성해 부여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보다 17.44% 증액된 5762억원, 특별회계는 10.06% 증가한 40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세입을 살펴보면 ▲지방세수입 354억원(5.7%) ▲세외수입 241억원(3.9%) ▲지방교부세2633억원(42.7%) ▲조정교부금등 80억원(1.3%) ▲보조금 2338억원(37.9%)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520억원(8.4%) 등 재정 규모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분야에서 지방세 등 자체재원은 재산세 증가와 지방소비세신설로 15.9%의 증가세를 보였고,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7.5% 늘어나 전체적으로 17.4%가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218억원(3.5%) ▲공공질서및안전 55억원(0.9%) ▲교육 34억원(0.5%) ▲문화및관광 781억원(12.6%) ▲환경 721억원(11.6%) ▲사회복지 1492억원(24.1%) ▲보건 118억원(1.9%) ▲농림해양수산 1328억원(21.5%)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92억원(1.4%) ▲교통및물류 217억원(3.5%) ▲국토 및 지역개발 318억원(5.1%) ▲예비비 59억원(0.9%), 기타 731억원(11.8%)등이다.

올해에 비해 예산 규모가 늘어난 분야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문화 및 관광 분야, 사회복지 분야, 환경보호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로는 충남 최초로 실시한 농어민수당 지원 확대,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 설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여도심 상권활성화사업, 백마강 시설하우스 용수공급사업 등 촘촘하고 실질적인 농업정책 사업에 240억원을 증액한 1328억원으로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123사비 청년공예인 창작클러스터 구축, 백제역사 너울옛길 조성, 수리바위 관광자원화, 부여 문화재 야행, 문화재지구 토지매입 및 발굴조사, 옥산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189억원을 증액한 781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로는 참전유공자 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사업, 어르신 일자리 마련 지원, 경로당 운영 및 냉난방비 지원, 부여읍 북부지역 보건진료소 신축, 기초연금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 및 주거 급여 지원 등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80억원이 증가한 1492억원을 편성했다.

박정현 군수는 “새해 예산은 ‘모두가 잘 사는 도시’를 향한 견고하고 투명한 예산안으로 역대 최고 규모이며 한정된 재원으로 가용예산을 확보코자 최대한 노력했으니 의회의 대승적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제239회 부여군의회 정례회에서 의결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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