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철 전 스틸플러스 회장 “찰나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저는 어린시절 구구단을 외우지 못 할 정도로 학력수준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우등생이 됐고 시간이 흘러 회사의 대표로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배재대는 이 대학 광고사진영상학과가 21일 윤종철 전 스틸플러스 회장을 초청해 ‘삶은 순간순간의 선택이다’ 특강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윤 전 회장이 유년기와 청년시절 찰나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했다는 교훈을 심었다.

그는 유년기에 전남도 고흥군의 한 외진마을에서 지냈고 몸이 자주 아파서 학교를 자주 나가지 못해 학력수준이 낮았다. 하지만 이후 여수로 전학을 간 뒤 당시의 은사가 윤 전 회장을 자진해서 데리고 방과 후 교육을 시키는 등의 열정을 보여줬고 윤 전 회장도 은사의 열정의 보답하고자 남다른 노력 끝에 우등생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

윤 전 회장은 “그 당시의 은사님께서 저를 선택해주지 않으셨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됐을지 까마득하다”며 “지금도 은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는 “기업은 창의력, 성실성,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원한다. 삶은 매 순간순간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는데 본인의 선택으로 인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강연했다.

또 “대학시절 적은자금으로 사업에 뛰어든 적이 있었다. 이 시기에도 많은 경험이 돼 나의 능력이 됐고 학생들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더 좋은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 특강은 오세철 광고사진영상학과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오세철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더욱 훌륭한 인재로 거듭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특강을 준비했다”며 특강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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