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전 세계인의 마음에 행복과 감동을 선사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1월 26일(화)과 27일(수) 총 3회 공연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00년에 초연 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11월 15일 안산으로 시작해 12월 22일까지 서울KBS홀 등 국내 18개 도시에서 투어 한다.

기적을 부르는 힘, '사랑'으로 채운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표현으로 재조명 한다.

1막에서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9월부터 한달 간 크리스마스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 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켄트, 투손, 마이애미 등 중·소 도시에서 개최해 관객들과 가깝게 만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음 해 공연에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을 직접 초청하기도 하고,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애틀랜타 공연에서 1만석 규모의 인피니트 아레나, 올랜도 공연에서 1만 3천 석의 암웨이센터를 공연장으로 사용했지만 모두 만석을 기록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북경에서든 오늘 이 자리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시아 합창단을 많이 봤는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국제합창협회장(UIC음악교수) / Michael

"칸타타공연은 이곳에서 본 수많은 공연 중 가장 전율이 흐르는 공연이었습니다. 3막이 전부 장르가 달랐지만 분명, 제 영혼을 울리는 음악들이었습니다"
조지아 공과대 교수/ Laura L.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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