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2017년 큰 인기를 끌었던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씨네뮤직 콘서트>가 다시 한 번 인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OBS와의 협업으로 영상과 함께 영화의 벅찬 감동을 음악을 느껴보는 음악회이다.

음악회는 존 배리 '아웃 오브 아프리카', '사랑의 은하수'의 메인 테마로 문을 연다. 이어 헨리 맨시니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중 문 리버(Moon river), '해바라기' 그리고 존 윌리엄스의 판타지를 잘 느낄 수 있는 '해리포터'와 '스타워즈'의 메인 테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앨런 실베스트리의 '포레스트 검프'와 '보디가드' 주제곡을, 제임스 호너의 '가을의 전설' 그리고 '타이타닉'의 메인 테마를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가 중 한 사람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 '시네마 천국'과 '미션'을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이병욱 예술감독은 <디즈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등 영상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가장 잘 소화하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음악회의 진행과 해설을 맡은 전기현은 월드뮤직과 영화음악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국내 대표 전문가로 파리 제7대학교 영화방송학과 학사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리랑국제방송 라디오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현재 그는 KBS1 FM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와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을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이병욱 예술감독과 전기현 진행자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향수 어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씨네뮤직 콘서트>는 12월 6일(금)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며, e음카드 소지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초겨울의 시작,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동을 전달할 인천시립교향악단 씨네뮤직 콘서트와 함께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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