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인류문화학회 주최, 14회째 맞아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국제신인류문화학회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제14회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조전 변형석(콩밭풍류원 원장), 김문자 여사, 김규섭 감사, 오임옥 이사, 강상호 소장(한중상고역사문화연구소), 윤무량수 위원, 권유신 위원, 최미영 위원, 박종원 자문위원, 노대현 백학중학교 교장, 김희수, 백경도 등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 

오순제 박사(한국고대사연구소장)가 ‘선도(仙道)의 본말과 인류시원문화’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최학준 국조전 대표(한명상상담연구소장)가 제1주제로 ‘한국인(風流道)의 얼, 풍류도(風流道)의 일고찰(一考察)’을 발표했다.

한종섭 백제문화연구회장이 제2주제로 ‘한국 유물에서 본 인류 시원과 사상’을, 한강현 국제신인류문화학회장(신인류문화연구소장)이 제3주제로 ‘풍류도덕 속에 숨겨진 시원문화의 씨알’을 발표했다.

이후 종합토론의 제1발표 토론자는 박진규 박사(현대단학연구소장)가 맡았고, 제2발표 토론자는 박종원 작가(국조전 자문위원)가, 제3발표 토론자는 김영숙 국제신인류문화학회 국제이사가 맡아 열띤 질의와 토론을 벌였다.

종합토론 말미에 청중석에서 질의가 쏟아졌다. 토론 마감시간을 넘겨가며 뜨거운 토론분위기가 이어졌다.

최학준 국조전 대표는 “우리에게 ‘풍류도’를 처음 알려준 사람은 9세기 말 신라의 대석학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었다며 “그러나 오늘날 불행하게도 풍류도에 대한 서문만 남아 있을 뿐 전문이 없어 풍류도의 본질을 알 수 없었는데, 이번 논문연구를 통해 풍류도의 원류와 풍류도의 종교철학적 함의를 명확히 밝힌 점이 연구의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인의 얼이며 고유정신인 풍류도가 복원되지 못하면 우리는 문화의 주인이 될 수 없지만, 풍류도가 복원된다면 우리는 세계문화의 주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조전 송년간담회’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국조전 인재양성’을 주제로 한 회원 상호간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12월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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