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윤택영)는 25일 기획조정실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안에 대해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원복 의원(다선거구, 한국당)은 “고도문화재단에서 부여군에 출연금으로 3억5000만원을 요청했지만 실제로는 5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도문화재단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고도문화재단을 시설관리공단과 통합”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민병희 의원(비례, 민주당)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선정하는데 말이 많았다. 반칙과 특권 없는 행정이라는 것이 민선 7기 키워드다. 군민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라면서 “상당히 형식에만 치우쳤다는 평이 많다”고 주장했다.

정태영 의원(나선거구, 한국당)은 “일반산업단지 유치에 대해 정치인들이 ‘다 내가 했다’는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걸려 창피스러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15개 시군 중 일반산업단지 없었던 것이 부여군이 유일했다”고 밝힌 뒤 “환영할 일이지만, 누가 하면 어떠한가. (현수막을 내걸고 생색내기 한 것은)부끄러운 일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반산업단지를 유치한 것은 맞지만, 마치 다 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잘못이다”면서 “이제는 향후 대책을 도모할 시기”라고 피력했다.

박상우 의원(가선거구, 민주당)은 “직원들이 기피하는 부서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직원의 사기진작을 해 주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윤택영 위원장(가선거구, 민주당)은 “현재 일상감사와 일반감사를 겸하고 있어 업무과다로 문제점이 있어 일상감사에 대한 인원보충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행사와 관련해 군수의 의전을 민간인이 하는 것은 자제하고 각 읍면장이나 실과에서 의전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읍면장에 대한 예우를 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여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부서별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hj701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01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