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훈 KPIH안면도 대표 , “나머지 잔금 조기납부” 강한 의지 내비쳐

[내포=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좌초위기에 놓였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당초 예상대로 투자이행보증금 10%를 납부, 향후 일정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청신호는 고비를 넘었다는 의미이다.

충남도는 지난 21일 안면도 개발사업자인 ‘KPIH안면도’가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원 중 10억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은 본사업의 분수령으로 재시동을 걸은 셈이다.

그 이면에는 충남도의 특혜 논란에도 불구, 납부기한 연장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을 일단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문제는 2달뒤의 추가 이행여부이다.

KPIH안면도는 내년 1월 18일까지 나머지 90억원을 납부해야한다.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엿보인다.

송동훈 KPIH안면도 대표는 “유성터미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만큼 안면도 개발사업도 정상 추진하겠다” 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나머지 잔금도 앞당겨 납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로 의미심장한 얘기가 아닐수없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시행착오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천혜의 관광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한지 오래다.

안면도개발사업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에 1조 8000억 원을 투입해 호텔, 콘도, 골프장, 테마파크 등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문제는 지난 1989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래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듭해 왔다는 사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안면도 개발사업은 이제 새국면을 맞고 있다.

이것이 전철의 연속일지, 아니면 말그대로 지속적인 청신호를 연출할지는 미지수이다.

‘KPIH안면도’ 의 향후 행보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다.

최종 결과는 2달뒤 판가름 날것이다.

던져진 주사위가 제대로 돌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사업자대표의 강한 의지는 남다른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지금 이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대 충남도지사가 30여간 반복하고 있는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는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안면도 개발사업은 현지 태안주민은 물론 충남도민 모두의 최대 관심사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른바 충남도 30여년의 숙원사업인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이행보증금 10% 납부는 시사하는바가 크다.

그 기대와 바람이 계속 이어질지 도하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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