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 충주천 국화꽃길, 포토존·추억의 한마디 게시판·체험학습장 활용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충주시 용산동이 요즘 늦가을 향기를 품은 국화꽃으로 노랗게 물들고 있다.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28일 용산동 직능단체 회원, 어린이집 아동, 용산동 주민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용산동 충주천변 꽃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주천변 꽃길은 지역 내 직능단체에서 정성 들여 조성한 국화가 꽃을 피우며 충주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특히, 올여름 수차례의 태풍에도 불구하고 꽃망울이 터지기까지 용산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해 온 끝에 이뤄낸 성과라 한층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용산동 직능단체 회원들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액자를 재활용한 포토존을 만들고 추억의 한마디 남기기 게시판도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국화꽃길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하고 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아동은 “국화꽃 향기를 맡아보고 향기 주머니를 만들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지호 용산동장은 “충주천변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부터 주민들 사이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충주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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