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성, 선심성, 낭비성 예산 방지 철저한 심사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는 제312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소관부서의‘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했다.

자치행정국 소관 심사에서 홍정근(경산) 의원은 “행사성 예산은 매년 성과평가해 그 결과를 익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연례 반복적 행사는 격년제 개최 및 개최일수를 최소화 하는 등 예산절감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도민의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관련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하수(청도) 의원은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행사는 새마을운동 정신의 널리 확산하고자 하는 당초 취지에 맞게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공무원교육원 심사에서 위원들은 전반적인 교육과정의 편성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교육원만의 독자적인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사이버교육과정 및 문제해결능력 중심의 현장교육과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정책관 소관 심사에서 김희수(포항) 의원은 “입사생들의 개별적인 성향을 반영한 서비스 제공으로 학생들에게 편안한 기숙생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함”을 주문하고  “교육청 법정전출금과 관련해 불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교육청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1월 26일 감사관 소관 심사에서 위원들은 저조한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최근의 조직문화에 걸맞는 새로운 부서평가 방안이 마련되어 조직활성화 및 청렴의식 향상에 내실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심사에서 배진석(경주)의원은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예산이 감액된 부분과 관련해 보육현장에서 인력부족으로 인해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부족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미경(비례)의원은 “인성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해 시설운영이 열악한 가정 및 민간어린이집의 예산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심리적 외상 예방관련 대책 수립 용역 실시 이후의 결과물을 활용한 관련 정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복지건강국 소관 심사에서 나기보(김천) 의원은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로타바이러스 접종 지원 아동 대상 수가 100명에 불과함을 언급하고, 시·군 보건소를 활용한 지원 대상 확대 및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상조(구미) 의원은 “OECD 가입국 중 자살율이 1위를 계속 기록하고 있는 실정을 언급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로 실질적인 자살율 감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서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은 보조지원 예산이 많은 만큼 행사성, 선심성, 낭비성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았다”면서 “관행적으로 해온 낡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도민에게 절실한 민생현안 사업이 빠지지 않도록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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