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한국적 포크 음악계의 전설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6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정태춘&박은옥 40주년 기념 안동 특별콘서트-날자 오리배’를 진행한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시와 음악으로 표현한 실천적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정태춘의 구슬프고 투박한 목소리와 박은옥의 아련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고운 목소리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포크 기타 연주, 밴드, 클래식 악기 바이올린, 첼로, 성악가, 소리꾼 등의 다양한 협연으로 두 거장의 깊고 넓은 음악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는 콘서트이다.

포크 문화의 향취가 남아있는 70년대 서양 노래 번안곡과 차별화된 한국적 정서를 서정성과 사회성을 담고 있는 노랫말로 나타낸 ‘시인의 마을’, ‘촛불’, ‘떠나가는 배’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의 표본이다.

자기 내면의 이야기에 충실했던 싱어송라이터 정태춘과 긴 세월 동안 그와 함께 해왔던 동반자 박은옥의 콘서트는 자의식이 강한 서정의 노래와 뜨거운 격정의 노래 속에서 깊은 울림이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태춘&박은옥 40주년 기념 안동특별콘서트 -날자 오리배’ 관람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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