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기대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진장 문화예술 플랫폼 '미리미동국'이 오는 30일 개관한다.지난 4월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문화적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미리미동국'은 쇠퇴한 원도심지역의 유휴공간인 빈집을 활용해 시민과 지역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문화적 장소로 재탄생됐다.

'미리미동국'은 12개의 방과 공유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가와 공가를 연결하는 인트로 로드를 구축해 옥외공간을 하나의 갤러리화했다. 지붕은 문화예술적 디자인을 접목해 진장둑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전경을 공간적으로 디자인됐다. 구성과 디자인에 지역예술인의 주도와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밀양시는 이 곳에서 활동할 입주자를 지난 8일에서 16일까지 공모해 공예, 금속, 섬유분야 등 총 12개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이곳을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생태 거점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는 30일, 개관식이 열리는데 지역주민과 예술가의 전시, 체험, 버스킹공연, 민속놀이 공연, 진장문화의 거리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박일호 시장은 "'미리미동국‘이 지역 문화의 거점시설로 거듭나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문화관광의 한 축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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