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배준철 기자

어제인 27일 오전,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중앙당 개소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배당금당의 33개 주요 공약 등을 밝혔다.

이날 허경영 대표는 "매월 국민 1인당 150만 원의 배당금 지급, 배당금당의 국회 150석 확보,  진성 당원을 150만 명 확보" 등의 세 가지 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통일부 예산 1년에 1조5000억원을 국민배당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으며 국회의 축소화도 주장했다.

허 대표의 세가지 150 정책 중 단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국민 배당금 제도다.

국가의 1년 예산 50%를 절약해 30세 이상(혹은 20세 이상의 기혼자) 국민에게 월 150만 원을 준다는 것인데 현재 대한민국의 부가 최상위층에만 집중돼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세금 포인트 제도를 통해 최상위층에게서 세금을 걷고, 서민층에게 골고루 배당금 150만 원을 나눠주겠다는 취지이다.

이 날 2020 총선 출마의지 및 국회의원 정원 축소, 명예직 전환, 화폐 개혁 등을 주장하던 중 허경영 대표는 ‘혁명’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반의 부조리함을 타파하고 국민 모두가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배당금당이 ‘혁명’의 선구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후에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엔 지소미아, 세월호, 공수처, 동성애 등 여러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고 허 대표의 소신있는 답변들로 마무리 됐다.

간담회엔 모인 많은 지지자들은 그의 발언에 집중했고 발언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허경영 대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그만큼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과 혐오가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굶는 사람, 카드빚 못 내는 사람,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하는데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을 없게 하겠다는 허경영 대표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지난 9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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