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가정적 위기 학생을 위한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고등학교인 ‘충남다사랑학교’가 28일 아산시 둔포면 교정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은 식전 행사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 대안 교육활동 강사와 학생들의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충남다사랑학교는 가정적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해 학년당 1학급, 15명씩 총 45명 정원으로 설립됐다. 현재 도내 고등학생 26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등 보통교과와 미술치유, 드라마치유, 뮤지컬,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대안 교육활동을 통해 공부와 치유를 병행하고 있다.

개교식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2016년부터 가정폭력과 가족 간 갈등으로 가정적 위기에 처한 학생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교육목표인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 건강한 관계, 건강한 리더십, 건강한 삶’을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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