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시안컵 오만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슈틸리케 감독이 10일 오만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의 사기가 높아 내일 경기에 나설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55년 동안 못 이겼지만 이제 도전해야 할 때"라며 "모든 선수가 함께 노력하고 있고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예상 활약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대회 최우수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최고의 팀이 되려 여기에 왔다"고 시합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특히, "우리는 경험이 많은 선수와 영리한 선수들이 많다"며 "내일 경기 전략은 볼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 대해 "텔레비전에서 한번 나오고 마는 그런 축구를 해선 안 된다"며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축구를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그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만전 선발 출전자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이미 선수들은 누가 선발로 나설지 안다"며 "비디오를 보면서 누가 상대의 누구를 맡아야 할지 다 확인했다"고 시합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한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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