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김천SRF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6일 대신동주민자치센터에서 SRF(고형물연료제품)소각장 설치시 야기될 수 있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 발생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고 소각장 설치 반대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구성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반대 대책위도 폐목재를 발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며 반대했다.

SRF소각장 반대 대책위는 김천이 분지지역이라 내·외부에서 생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SRF소각장이 허가 날 경우 하루에 고형연료(타이어 등 1급 발암물질 배출 등) 385톤을 태워 소각장의 배출물질 70가지 중 소각로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와 같은 황산화물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호르몬이 발생해 몇 년, 몇 십년 후에 병이 발병하며 이런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그리고 왜 죽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며 SRF소각장 설치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날 영남대 환경공학과 백성옥 교수가 ‘특정 대기 유해물질의 환경보건학적 중요성’을 주제로 대기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이외에도 오천SRF반대 어머니회에서 포항 SRF소각장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소각장이 설치 된 이후에는 가동중단이나 폐쇄, 이전 요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연대 지지를 밝혔다.

SRF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는 12월 5일 오후 7시30분에서 9시까지 독성학 전문가인 충북대 의과대학 김용대 교수를 초빙, 소각시설이 주변 지역 시민에서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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