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물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문제해결동아리 영상공유 성과회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범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귀화) 한화생명해피프렌즈 청소년 문제해결 동아리 회원 30명은 지난 23일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7개월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활동영상 공유 및 성과회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문제해결 활동영상 발표를 맡은 대구 북구 성화여고는 교내 횡단보드 앞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안전구역 안내판 부착‘, ’교내 표어 공모전 실시‘ 프로그램을 통해 보행자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보행자의 안전인식을 높이는 활동에 앞장섰다. 또한 평소 잘 몰랐던 ’청소년보호구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두 번째 영상 발표를 실시한 대구 달서구 송현여고는 등·하굣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의 불편함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발표로 수성고등학교는 평소 가파른 언덕과 미끄러운 보도블록, 불법 주·정차로 인해 등·하교 시 미끄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사고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수성구의회에 정책제안을 했다. 그 결과 미끄럼방지 보드불럭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를 통한 불법주차 해소, LED 조명설치 로고라이트 설치(예정)를 통해 보다 쾌적한 통학 환경이 조성됐다.

이번 문제해결 영상공유 성과회에 참석한 변희만 범물1동 희망나눔위원장은 “학업만 해도 바쁜 청소년 시기에 지역사회문제를 이끌어 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된 한화생명 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청소년봉사단으로 올해 14기를 맞이했다. 전국 9개 지역에서 매년 300여 명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 지역은 성화여고, 수성고, 송현여고 학생들이 참여, 청소년들의 눈에서 바라본 지역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실천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ss0149@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26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