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 대한민국 뮤지컬 대표 배우 이혜경은 11월 29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뮤지컬 여자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지난 1992년 시작돼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 연예 부문에서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이번 뮤지컬 여자 최우수상을 받게 된 공로는 한국의 뮤지컬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오늘에 비약적 발전이 있기까지 이혜경 배우만의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았으며 대중문화 예술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혜경은(49, 뮤지컬 배우)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추계예술대학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 1997년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등의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한 스타 배우로서 한국 뮤지컬 대상, 여우신인상, 인기스타상(9회, 13회), 여우조연상을 비롯한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뮤지컬 여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이혜경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희망으로, 정서적 갈등 해결과 미래인재발굴을 위한 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더 좋은 작품, 더 좋은 연기로 계속 찾아뵙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혜경 배우의 사명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래의 힘은 대단하다. 음악은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이 있다”며 “음악을 통해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이 희망과 행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무리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라는 신념으로
청소년들의 아픔과 상처를 뮤지컬을 통해 위로받고 소통하며, 내일을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강원도 지역에서 복합 문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폐광지역도시 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 전시회, 지역 이벤트 +++ 3가지를 융합하는 문화융합창조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서 뮤지컬 창작 환경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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