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지역인사·학부모 등 200여명 참석… 1년 반 동안 의정활동 성과 공유
교육환경 개선 현황, GTX-A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 일산테크노밸리·한류월드 추진 등 보고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고양시의회 이윤승 시의장과 김달수 도의원(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덕심 시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9 합동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9일 주엽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합동의정보고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은정 도의원, 이길용·김운남·김미수·양훈·문재호·김종민 시의원 등과 지역주민·지역인사 200여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에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합동의정보고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선 이후 ▲주요사업 추진현황 ▲관련 예산확보 ▲조례안 발의 현황 등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시의회·의원-시민’ 간 쌍방향 소통에 힘쓰고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보고회에서 이윤승 의장은 고양시 교통혁명을 이끌 ‘GTX-A선 착공, 인천 2호선 탄현 연장, 대곡 소사선 일산 연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해 상세 보고했다.
또한 ▲주엽동 교육 환경 및 도로 환경 개선 사업, 서광백화점 철거 및 주상복합 오피스텔 신축 진행, 궁골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및 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 주엽 1·2동 관내 모든 학교 강당(체육관) 건립, 일산서구청 신청사 건립 등 주엽동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정 활동을 보고 했다.

특히 이윤승 의장은 “20년 넘게 폐건물로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안전과 치안까지 문제가 되었던 구 서광백화점 건물이 철거되고 새로운 오피스텔이 들어섰다”면서 “주엽역 근처 상권이 보다 더 확대, 도시 미관이 아름답게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 사상 유례없는 의원 출석률 및 재석률 의회 홈페이지 공개, 본회의 생방송 중계 시스템 도입,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 고양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운영 조례 전부개정, 의정기록관리팀(전국최초)·입법지원팀 신설 등 고양시의회 의장으로서의 활동 또한 지역주민들과 공유했다.

이윤승 의장은 “고양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주엽을 위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며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넓히는 한편 지역주민 모두가 문화와 복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한 김달수 의원은 “일산을 첨단산업, 일자리, 문화가 있는 ‘자족특례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 피력과 함께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한류월드(CJ라이브시티 건립) 등의 추진 현황을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알렸다.

특히 김달수 의원은 대화 119안전센터 신설(도·시비 64억9천만원),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도·시비 20억원), 대화도서관 창업인프라 공간 조성(도비 5억원), 장성어린이공원 분수대 등 시설확충(도비 4억원), 강선로 일원 도로정비공사(도비 4억원), 문촌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도비 5억원), 2020년 경기도민체전을 위한 고양종합운동장 등 경기장 개보수 공사(도비 60억원)의 지역예산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김덕심 의원은 △고양시 교육 환경 개선 내역(발산중·오마중·대화중 책걸상 교체 지원, 대진고 화장실 노후화 공사 지원, 문촌초·장성초·장촌초 체육관 건립 예산 확보 등) △당선 후 발의한 7개의 조례(교육경비 보조금 일반회계 본예산 4% 이상 지원 촉구 결의안,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조례 등) ▲지역 현안 해결 성과(경기도 매칭사업·고양시 예술인을 위한 문화재단 지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도심 숲 조성사업, 문촌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주엽역 스마트도서관 건립, 보도블럭·도로정비 등) 등을 알리면서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실제로 김덕심 의원은 정책 및 조례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학부모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토론회를 갖고 있으며, ‘고양시학부모교육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아 꾸준히 교육 환경 개선 및 청소년 교육·진로를 위해 활동 하고 있다.

김덕심 의원은 “모든 정책이 지역주민·학부모들과 간담회 중에 나온다”며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주민·학부모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엔 학교 근거리 배정을 위한 학부모·교육청 담당자와의 간담회, 그리고 주민·청소년들을 위한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제도개선 정책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의정활동 보고 이후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주민·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시된 의견은 추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

이윤승 의장, 김달수·김덕심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준비하며 6.13 지방선거 당선 이후 숨 가쁘게 지나온 1년 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주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 참석했던 한 지역주민은 “이렇게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이 한 자리에 모여 합동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의미 있는 의정보고회였고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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