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진학지도 강화와 의학계열 진학 억제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재학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과학영재의 이공계 진학지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그동안 16개 시도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1명 이내로 선발하던 서울과학고 '지역 인재 우선선발 제도'를 2021학년도부터는 2명까지 우선 선발토록 확대한다.
 
특히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공계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의학계열 진학을 적극 억제하기 위해 △진로진학교육 강화 △교육비 환수 △장학금 환수 △교내대회 시상 제한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진로 상담을 강화하고 의학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일반학교로의 전학 권고하고, △의학계열 대학 지원 시 일반고등학교 대비 더 많이 지원되는 교육비를 환수한다. 또한 △의학계열 대학 지원 시 장학금을 환수하며 △의학계열 대학 지원 시 교내대회 수상실적을 취소할 예정이다.

교육비 환수와 교내대회 시상 제한은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고, 나머지 방안은 2020학년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즉각 시행한다.

한편 이번 조치는 영재학교 신입생의 지역편중 현상과 입시 사교육 과열 현상이 발생하였고, 영재학교 졸업생의 상당수가 의학계열 대학에 진학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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